제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 및 관악 대축제 개최
2024-08-07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제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 및 관악 대축제가 개최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들이 참가하여 경연을 펼치게 된다. 본 행사의 개막식은 12일 저녁 8시부터 태백 문화광장에서 개최되며, 육사군악대와 경희대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 전 저녁 7시에는 태백역에서 출발하여 중앙로, 문화광장을 잇는 구간에서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퍼레이드에는 육사군악대, 코즈빅밴드, 태백농악대와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참여하여 본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여름도시 태백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태백 문화광장에서는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와 해병대군악대 등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경연 대회는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행진곡과 자유곡 각각 1곡씩을 15분 동안 합주 경연으로 진행, 초등부·중등부·고등부(8월 10일∼13일), 특별부·일반부(14∼15일)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고며, 10일 오후 4시에 해병대군악대의 축하공연이 있다. 경연대회 결과 시상은 15일 오후 5시 폐막식에서 진행되며, 부문별로 최우수상·금상·은상·동상을 수여한다. 각 부 최우수상 수상팀 중 최고 성적을 얻은 연주팀이 학생부 대상(교육부장관상), 특별부·일반부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또한 시상식 전 충남청년관악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모든 공연 및 경연의 관람은 전 좌석 무료입장으로 진행한다. 한편,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는 1976년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및 일반부 관악합주단과 오케스트라단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 명문 관악단과 유능한 관악인을 배출해 국내외에서 훌륭한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특기 적성을 발굴하는 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어 그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