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잼버리 참가자 유치 총력…의료진과 행복병원버스 지원
2024-08-07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정부 차원 지원에 총력을 쏟는 가운데 경상북도도 의료진이 포함된 ‘행복병원버스’를 잼버리 대회장에 보내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도는 7일 대회 참가자들이 지역을 찾을 경우 지역 대학교 기숙사 등을 활용한 숙도 마련과 세계문화유산 투어 등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 지시로 마련된 9개 관광프로그램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천년 신라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신라문화역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안동지역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도산서원 등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과 안동지역 대학과 협력해 기숙사 제공, 안동국제컨벤션센터의 모든 시설을 개방하는 한편 지역 병원과 연계해 폭염에도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역사박물관, 포항크루즈체험, 문경새재도립공원, 백두대간호랑이 등 총 9개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프로그램 이후에도 전 세계 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경북관광 홍보에 온 힘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