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3남 조현상-비올리스트 김유영과 이달 말 화촉

2010-10-07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셋째 며느리를 맞는다. 조 회장의 막내아들 조현상 경영전략본부 전무(38)가 이달 말 비올리스트 김유영 씨와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

7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 상무는 이달 말께 양가 집안의 어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조 전무는 연세대와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학사를 취득한 뒤 베인&컴퍼니 도쿄 지사와 NTT 본사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그룹의 핵심 현안인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리더와 아시아 21 펠로 24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부 김유영 씨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할 정도로 클래식계에 이름이 알려진 비올리스트이다. 서울대 음대에서 수학하다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 커티스음악학교, 줄리아드 음대 석사, 뉴욕주립대 음악교육과 과정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