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국내 수산물 구매시 최소 5% 금리 보장’ 예금 출시

21일부터…수협쇼핑서 수산물 20만 원 구매시 1%p 우대

2024-08-08     김경렬 기자
사진=Sh수협은행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수협중앙회 상호금융은 수산물을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소 5% 금리를 보장하는 ‘바다가득(得)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상품은 일본 원전 오염수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이번 상품은 이달 21일부터 11월 말까지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4%다. 한도는 1000억원이다. 전국 90곳의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 창구와 수협 파트너뱅킹 앱을 통해 1인당 1계좌 가입할 수 있다. 예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수협쇼핑 수산물 구매실적에 따라 우대 금리도 제공한다. 최대 우대금리는 1%포인트(p)다. 올해 11월 말까지 수산물 구매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0.5%p, 20만원 이상일 경우 1%p의 추가금리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2000만원을 예치하고 수협쇼핑에서 20만원의 수산물을 구입하면, 만기시 구매 상당액을 우대금리(1%p)로 돌려받을 수 있다. 수산물 구매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OLED TV 등 각종 경품도 제공한다. 수협 상호금융 관계자는 “바다가득 정기예금은 수협 수산물을 믿고 구매한 분들에게 수협에서 드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이번 상품에 대한 많은 관심이 국내 수산물에 대한 일반시민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