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관련용품 매출 200%↑”…세븐일레븐, ‘골프용품 자판기’ 설치

수도권 내 10개 점포에 골프용품 판매기 설치

2023-08-08     강소슬 기자
세븐일레븐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세븐일레븐은 골프용품 브랜드 ‘엑스페론’과 손잡고 세븐일레븐 점포에 무인 골프판매 플랫폼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골프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가까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엑스페론의 골프공을 비롯해 로스트볼, 골프장갑, 볼마커 등 골프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부터 골프장, 휴게소 인근 100여개 점포에서 로스트볼등 골프관련 용품을 판매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신장했다.  2021년부터는 명절선물세트로 골프공, 드라이버커버, 아이언세트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기획 한정상품으로 택배 판매해 왔으며 매 시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골프 인구를 공략하고 도심에서도 더욱 손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골프장 인근은 물론, 수도권 지역 내 대형 스크린골프장 인근과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가(서울, 경기, 인천) 총 10개 점포에 골프용품 자판기를 설치했다.  15가지 골프 관련 상품을 준비했으며 시중가 대비 평균 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소비자 반응 및 매출 추이를 지켜본 후 운영 점포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다방면으로 파악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