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 시스템' 개통

인천시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

2014-12-0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행정업무나 인·허가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통했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금횡령과 인·허가 분야의 비리 등 동일한 유형의 공직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개통됐다.아울러 공직자 스스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해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성숙한 공직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통합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사업비 10억9천여만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지방재정, 지방세, 세외수입, 인허가, 지방인사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한 자율적 예방 행정 프로그램이다.이 시스템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행정착오나 비리징후 발생시 감사자, 부서관리자, 담당자의 컴퓨터 화면에 동시에 문제점에 대한 경보가 발령되는 시스템이다.부평구, 서구, 옹진군과 함께 지난 3월 안전행정부의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는 올해 이 시스템의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자치단체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통식에는 송영철 안전행정부 감사관,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