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성남시의원 "장애인 위해 공공시설 개선해야"
2014-12-09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성남실내체육관을 비롯한 탄천 종합운동장내 실내테니스장, 노외주차장 무인정산기 등이 장애인에게는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정종삼)의 성남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정기영 의원(정자12, 금곡, 구미1동)은 "성남실내체육관 장애인화장실에 전동휠체어를 이용하여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라는 지적과 함께 "탄천종합운동장내 실내테니스장에 경사로 또는 리프트시설이 없어 장애인 테니스 선수가 이용할 수 없다"라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했다.또한 정 의원은 "탄천종합운동장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탈의실이 지하2층에 있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과 이를 1층으로 옮겨 남·녀 탈의실과 샤워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했다.특히 성남시 관내 노외주차장 중 8개소에 설치된 무인정산기에 대해 "일반이용객과 관리주체가 편리함은 있지만, 정작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차 등 감면 차량이 이용할때는 직원을 호출해 요금 정산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라고 추궁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실내체육관 장애인화장실과 실내테니스장, 수영장에 탈의실 설치를 약속했고, 무인정산기가 설치된 8개소에 기존 근무인력 3명이 2조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무인정산기가 설치된 노외주차장의 경우도 장애인 등 감면대상자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항시 근무자를 배치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