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올해 관광사업 TOP 10 선정
해외관광객 28만명 유치, 음악도시 인천 선포 등 꼽혀
2014-12-0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10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관광진흥·문화이벤트·MICE·관광시설운영 등 공사가 추진하는 관광사업을 총망라한 '2013년 10대 관광사업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먼저 관광진흥 분야 성과로는 해외관광객 28만명 유치, 크루즈 관광 원년의 해, 인천관광SNS 소셜미디어대상 2년 연속 1위가 뽑혔다.공사는 목표치 대비 4만명을 초과한 28만명의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해 약 2천566억원의 지역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문화사업 분야로는 음악도시 인천 선포,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최다관객 유치 및 문체부 유망축제 2년 연속 선정, 인천음악불꽃축제 성황리 개최(45만명 관람)를 선정했다.MICE 분야에서는 송도컨벤시아 역대 최대 가동률 달성(한계가동률 75% 육박 예상)과 2015 세계교육회의 유치 등 국제회의도시 위상 제고가 뽑혔다.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동시 출범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추진과 더불어 지역 MICE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관광시설 운영에서는 월미달빛마루 카페개장 및 관광명소화, 시민 문화공간으로 부활한 컴팩스마트시티가 뽑혔다.지난 6월 문을 연 월미달빛마루 카페는 인천항 내항 전경을 한눈에 둘러보며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컴팩스마트시티는 유명 인사들의 인문학 강좌 및 다양한 전시회 개최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10대 성과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군·구 네트워크를 통한 공동사업 발굴(도시관광·산업관광 활성화 관련 2건 국비 신청)', '인천지역 시내면세점 유치 재추진' 등도 진행 중이다.공사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35만명 유치, 수익형 관광사업 발굴, 전략 관광거점(강화·옹진 등) 활성화 방안 수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