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민 편리 위해 지적재조사사업 현장사무소 운영
안강 옥산지구에 찾아가는 현장사무소 운영해 토지소유자와 경계협의
2024-08-09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안강 옥산지구’의 경계협의 및 의견청취를 위해 지난 7일~8일까지 안강읍 옥산4리 마을회관에서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번 현장사무소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일정이 바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지구 내에 설치됐다. 시는 지적재조사측량을 수행한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과 함께 측량과 토지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소유자와 경계를 협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경계협의 후 지적확정예정조서를 작성하고 통지서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통지 후 20일간 의견 제출을 접수받아 경주시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의결로 경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적극 소통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