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본격화

2010-10-07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삼성SDS가 수원에 위치한 삼성SW연구소에 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삼성SDS 클라우드컴퓨팅센터’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삼성SDS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저비용 고품질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미래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올해를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확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측에 따르면, 삼성SDS는 자원을 소유하는 전통적인 IT서비스 모델과는 달리 빌려쓰는 IT 개념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지난 수년간 준비해 그리드 및 분산 컴퓨팅, 가상화 기술 등을 연구·확보했으며, 올 초 정보기술연구소 산하 클라우드컴퓨팅기술그룹을 신설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의 클라우데라社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용량 분산 데이터 처리기술인 ‘하둡(Hadoop)’에 대한 전문성 또한 확보했다. 특히, 가상화 및 자동화 기술의 Hub으로 활용될 ‘클라우드컴퓨팅센터’를 가동함으로써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핵심요소들을 모두 갖추게 됐다. 박승안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역량 확보, 에코시스템 구축 및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된다”며 “삼성SDS는 지난 수년간 축적해 온 기술과 글로벌 선진기업들과의 제휴, 인프라 투자를 통해 유틸리티컴퓨팅 서비스인 유즈플렉스(USEFLEX)를 제공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바이오인포매틱스와 모바일 서비스 등 미래 신규사업들을 올해 안에 선 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