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김병준 FKI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초청 강연

“구미지역 발전과 구미상공인을 위한”

2024-08-10     이정수 기자
김병준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구미상공회의소는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윤재호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병준 FKI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초청 구미지역 발전과 구미상공인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구미상의에서는 수도권 집중은 물론, 지방경제의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중앙·지방 정부의 협업 방안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히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초청하여 특강을 마련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한 바 있다.
윤재호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서두에 조선시대 왕정(王政) 이념이 강력했던 시대부터 이야기하며, 정책문제가 복잡해질수록 왕정은 무너질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는 국가주의에서 자유주의로 레짐(regime)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교육과 기업환경, 정치 등 폭넓고 깊이 있는 강연을 이어가며, 산업 구조조정, 금융 및 교육 개혁의 필요성과 특히 상식과 공정, 정의 위에서 자유주의 국가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재호
또한, 지방정부에서 지역사회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강조하며, 시장에 의해 움직일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재호 회장은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국책사업을 유치하여 재도약의 기로에 서있는 만큼, 중앙 요로에 구미의 강점과 잠재력을 강력히 전달하고, 특히 기회발전특구 유치로 구미지역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최대로 살려 과거의 제조기지에서 R&D와 정주여건, 물류가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