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DMZ관광을 찾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

제2땅굴, 평화전망대 등 철원 안보 관광 현장 방문

2024-08-11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지난 9일 철원군에서 운영하는 DMZ평화(안보)관광에 잼버리 멕시코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제2땅굴, 평화전망대 등 민간인통제구역 내 안보 현장을 방문하여 남북 분단의 현실을 직접 느끼며, 동시에 DMZ의 수려한 자연 환경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약 200여명의 잼버리 멕시코 대원들의 안전한 체험을 위해 철원군 DMZ관광팀 공무원들과 제6보병사단, 철원경찰서, 철원소방서 등 공공인력이 투입되어 잼버리 대원들의 철원 안보 관광을 인솔 및 지원했다. 한 잼버리 대원은 철원군 DMZ관광지를 방문한 소감을 묻는 관계자의 질문에 “한국이 가진 특수한 상황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고, 쉽게 와볼 수 없는 곳에 와 있어 특별한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철원군 관계자는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이 가진 전쟁의 아픔과 역사에 대해 질문하고 배우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철원 DMZ관광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안고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