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1일 상암 잼버리 폐영식..안전에 총력
박강수 구청장, 건축구조분야 민간전문가 등과 K팝 공연 시설물 설치 현장 합동점검 구청, 인파 사고 예방과 교통혼잡 등 위험 예찰에 안전요원 370명 투입 밤 11시까지
2024-08-11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1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 행사를 앞두고 안전 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태풍 ‘카눈’의 북상과 갑작스런 폐영식 장소 변경으로 인한 국가적 우려 해소와 함께, 11일 예정된 폐영식 전체 일정이 안전하고 즐거운 세계적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자체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뉴진스 등이 출연하는 K팝 공연이 포함된 폐영식 행사에 4만 5천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다중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우선 10일 오전 구는 마포구 안전관리자문단 건축구조분야 민간전문가들과 폐막행사가 열리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아 K팝 공연 무대시설 설치현황을 관계자들과 함께 합동점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KBS,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 보강조치를 요청했다. 또한 태풍 ‘카눈’에 대한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다중인파 안전 계획을 긴급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