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남애1리 방파제 잇는 인도교 설치
남애1리 방파제 연결 인도교 설치로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 동선 구축
2024-08-14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남애1리 방파제를 연결하는 남애1리 인도교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
남애1리 방파제에는 보행로가 없어 주민들이 미끄러운 돌을 건너는 위험을 감수하는 등 방파제까지 보행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남애1리 주차장과 방파제 사이(현남면 남애리 70-12번지)에 인도교를 설치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방파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함은 물론, 포토존 역할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인도교 설치사업비는 5억 원으로, 성능인증을 받은 강원도내 업체를 상대로 입찰공고하여 일반 데크보다 내구성 및 유지관리에 우수한 제품을 사용하였다. 또한 일반공사비보다 12%정도 예산을 절약하였고 우수한 내구성과 유지관리비용의 절약으로 설치 후의 예산 절감에도 노력하였다. 인도교는 길이 57m, 폭 2m이며 난간 조명과 함께 인근 자연암반을 강조하기 위한 조명을 설치하여 보행자들의 안전은 물론,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교량 접합부를 방파제보다 높게 하여 월파로 인한 시설 손상을 예방하고, 태풍 등 재해 발생 시 통행제한을 위하여 출입문과 잠금장치를 설치하였다. 인도교 입구에는 빔프로젝터 조명을 설치하여 양양군 심볼과 젊은 세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바프, 고고, 양양’을 표현하였다. 이어서 군은 이달 중 방파제 울타리 설치를 완료하여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애1리 인도교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파제를 보행함은 물론, 주변 미관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