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개소

민·관 협력 매개체 및 컨트롤 역할 수행

2014-12-10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지역 주민 주도의 마을 개발 사업을 지원할 '인천시 마을 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가 인천시 중구 내동 190-1번지 4층에 문을 열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저층 주거 밀집지역 등 원도심 지역에 주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로 마을을 가꾸고 자치활동을 펼치는 인천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지원센터는 주민과 행정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앞으로 주민과 행정기관 간 협력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민·관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아울러 주민이 스스로 책임과 역할을 가지고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고 시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세부적으로는 마을 모델 개발 지원, 마을 공동체 네크워크 구축, 홍보, 주민 교육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시는 올해 인천형 마을 만들기 시범 사업에 4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43곳을 선정해 꽃길 가꾸기, 벽화 그리기, 강좌 운영 등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전면 철거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인천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