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올 2분기 영업이익 26억원…전년비 189% 증가
동기간 매출액 363억원
2024-08-14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토니모리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 릴레이를 펼쳤다. 토니모리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영업이익은 189.9% 각각 성장했다.
토니모리의 이번 성과는 화장품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확대와 자회사 실적 향상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분기는 계절적인 영향과 더불어, 중국 노동절 및 일본 골든위크 등으로 방한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명동, 동대문과 같은 특수상권과 면세채널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미국과 홍콩을 토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하는 등 두드러지는 성과를 도출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일본 오프라인 시장 본격 진출과 더불어 멕시코의 월마트(Walmart), 미국의 ‘미니소(MINISO)’에 대대적인 확대 입점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해외에서 K-뷰티의 인기가 높은 만큼, 더 많은 국가에서 소비자들이 토니모리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에도 좋은 결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