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인권 수호자로서의 경찰
2023-08-16 부산시경찰청 3기동대 경장 민지환
매일일보 | 우리 경찰관은 법을 집행하는 기관으로서 권한을 행사함에 있어 국민에게 큰 영향력을 줄 수 있기에 그 권한을 행사하기 전에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고려해야하며 인권침해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찰청에서는 시도경찰청과 경찰서에 ’현장인권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상담위원을 배치하여 인권침해, 차별 행위에 대한 민원 등을 상담할 뿐 아니라 치안 현장에서의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구제하며 인권침해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내부에서는 인권영향평가제를 실시하며 법령이나 정책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국민의 시선에서 국민이 인권침해요소를 최대한 배재함으로서 사전에 인권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민중의 지팡이‘ 혹은 ’거리의 판사‘ 라는 경찰관을 칭하는 또 다른 별명이 부끄럽지 않도록 대외적, 대내적으로 모든 경찰관 개개인이 꾸준히 노력해야한다. 나역시 부산경찰에 소속되어있는 한 경찰관으로 현장에서 국민의 인권보호를 실현하며 인권경찰로서 국민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다. 부산시경찰청 3기동대 경장 민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