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동네 가게 ‘반경 타기팅 광고’ 기능 출시

2024-08-17     김원빈 기자
당근마켓,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당근마켓은 ‘반경 타기팅’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반경 타기팅 광고는 가게 주소지를 기준으로 반경 최소 300미터(m)부터 최대 1.5킬로미터(km)까지 광고 노출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의 읍·면·동 단위의 지역 타기팅에서 더 나아가 가게 위치를 중심으로 광고 노출 범위를 더욱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당근마켓은 반경 타기팅 광고 효과가 앞서 2주간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한 가게들의 광고 클릭률은 동 단위로 광고했을 때보다 20% 높게 나타났다. 비즈프로필에 등록된 가게 주소지를 기준으로 최소 300m부터 최대 1.5km까지 100m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반경 타기팅 광고를 원하지 않는다면, ‘지역 선택’ 탭으로 들어가 광고 노출을 원하는 동을 선택할 수 있다. 김창주 당근마켓 광고실장은 “반경 타기팅 광고는 다른 광고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세부 지역 타깃’이라는 당근마켓 지역 광고만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능”이라며 “가게가 행정구역 경계에 위치해 여러 지역에 광고해야 했거나, 좁은 지역만을 타깃으로 하지만 동 전체에 광고해야 했던 사업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