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라이프관 론칭 1년만에 거래액 17배 ‘껑충’

작년 8월 론칭 후 입점 스토어 수 4배 증가

2024-08-1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가 라이프관 거래액이 론칭 1년 만에 17배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인테리어 소품, 디지털 기기, 가구, 가전, 펫, 캠핑, 레저 등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상품군을 집약한 ‘라이프관’을 지난해 8월 정식 개장했다. 지그재그 라이프관의 최근 3개월간(올 5월1일~7월31일) 거래액은 론칭 직후 대비 무려 1628%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그재그 라이프관은 오픈 당시 600여개 스토어에서 현재 2500여개까지 규모가 늘었다. 상품군도 약 33만개에 달한다. 특히, 본격적인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 카테고리의 성장이 뚜렷하다. 짓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에 필요한 각종 상품 거래도 증가해 최근 3개월간 여행용품 거래액은 지난해 오픈 직후 3개월 대비 664% 치솟았다. 가전 카테고리도 괄목할 만하다. 최근 3개월간 관련 거래액이 오픈 직후 3개월 대비 58% 신장했다. 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볕더위에 계절가전 수요가 높아진 점과 세부적으로는 엔데믹 영향이 맞아떨어졌다.  지그재그는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해 컬래버를 전개하며 유의미한 성과물을 도출했다. 지난 4월 ‘로지텍’ 쇼케이스 기획전을 실시했는데, 무선 기계식 TKL키보드 시그니처 K855와 버티컬 무선 마우스 LIFT 상품을 중심으로 호평을 받으며 행사 기간 거래액 1억원을 웃돌았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하반기 중 지그재그 주 고객층인 2030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다수 기획 중이다.”며 “앞으로도 지그재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트렌디한 상품 구성과 더욱 강화된 셀렉션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가심비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