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기억력 향상 원료 신기술 인증
기술 우수성 인정받아
2024-08-17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고안한 기억력 향상 열처리녹차추출물 원료 제조 기술이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기술을 인증받은 ‘기억력 개선을 위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은 녹차의 핵심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등을 갈로카테킨갈레이트(GCG) 등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이 기술을 통해 제조한 열처리녹차추출물의 카테킨 구성은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 구조를 바꾸는 해당 기술을 통해 기존 녹차 잎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던 비에피체 카테킨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기억력 개선 효능을 가진 최적 비율의 카테킨 구성을 갖춘 열처리녹차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성분 함량 손실도 낮출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관련 기술을 특허 등록(5건) 및 출원(6건) 했고, SCI급 논문도 8편 실었다. 열처리녹차추출물 원료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기억력 개선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식약처 개별인정 제2022-34호)로 등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 녹차 유래 원료 최초로 기억력 개선 효능을 확인한 고함량 비에피체 카테킨 녹차 원료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모레퍼시픽은 빠르게 성장 중인 기억력 개선 시장을 선도해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