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DB 본격 시동 『2023년 1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 공개

-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DB 기반으로 만화·웹툰 산업 현황에 대한 첫 수집자료 공개 - 전분기 대비 웹툰 유통 48.1% 증가, 전자책 유통 91.4%, 출판만화 유통 12.3% 감소

2024-08-17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이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DB를 기반으로 한 <2023년 1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DB는 웹툰 플랫폼 폐쇄, 서비스 중지 등으로 인한 만화·웹툰 유통정보의 소실을 막기 위해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웹툰 콘텐츠 아카이빙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화·웹툰 유통정보 및 원문 서비스 이미지를 수집해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웹툰·출판만화·전자책 관련 동향 파악, 산업규모 추이 등 주요 통계 자료 작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3년

‘2023년 1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는 진흥원이 수집하고 공개하는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하는 첫 현황자료로, 한국 만화·웹툰 산업 연구 및 정책 수립 등 활용성 강화를 위해 제작됐다.   통계 자료는 만화규장각 아카이브에 등록된 작품들 가운데 연재 시작일이 2023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인 작품을 기준으로 진행되었고, 34개의 웹툰 수집 플랫폼, 3개의 출판만화 수집 플랫폼, 4개의 전자책 수집 플랫폼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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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는 2023년 1분기 통계 정보와 함께 전분기, 전년 동분기 대비 유통 현황 지표를 제공한다.  2023년 1분기 웹툰은 5,034 작품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4,034 작품이 신작이며, 전체 작품의 80.1%에 해당한다. 중복을 제외한 신작 수는 1,662 작품으로 전분기 대비 48.1%, 전년 동분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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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출판만화와 전자책은 각각 1,088권, 1,906건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출판만화 유통은 전분기 대비 12.3%, 전년 동분기 대비 1% 감소한 반면, 전자책은 전분기 대비 91.4%, 전년 동분기 대비 91.8%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아카이브사업팀 김태훈 팀장은 “만화규장각 아카이브 DB 기반의 2023년 1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는 만화·웹툰 유통정보의 공공데이터로서, 정책 수립 및 합리적 의사 결정을 위한 객관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고도화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년 1분기 만화·웹툰 유통 통계 자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내  만화규장각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