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다채로운 매운맛 국물라면 ‘맵탱’ 론칭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전환 등 각 상황에 맞춰 매운맛 다섯 가지로 세분화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삼양식품은 신규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맵탱 브랜드의 신제품 3종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 ‘맵탱 마늘조개라면’,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을 출시한다.
소비자들이 매운 라면을 찾는 다양한 상황에 주목해 다채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스트레스 해소, 해장, 기분전환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매운맛을 완성하기 위해 △화끈함 △칼칼함 △깔끔함 △알싸함 △은은함 다섯 가지로 매운맛을 세분화했다.
소비자들이 취향과 상황에 맞게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파이시 펜타곤’ 지표를 개발해 맵탱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스파이시 펜타곤은 맵탱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매운맛 종류와 강도를 한 눈에 보기 쉽게 그래프로 도식화한 것이다.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은 칼칼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소고기 육수의 국물에 흑후추로 매운맛을 추가하고, 하늘초를 넣어 혀와 목을 자극하는 매운맛을 완성했다.
맵탱 마늘조개라면은 알싸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바지락과 홍합을 활용한 조개 육수를 기본으로 새우와 오징어를 넣어 국물을 완성했다.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은 무,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채소를 끓여내 만든 채수와 청양고추, 대파를 사용했다.
맵탱 흑후추소고기라면과 맵탱 마늘조개라면은 이달 말부터, 맵탱 청양고추대파라면은 내달 말부터 전국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맵탱 브랜드를 통해 맵기로만 경쟁하던 국내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다채로운 매운맛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맵탱 브랜드를 앞세워 볶음면뿐만 아니라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도 삼양식품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