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현지 기업에 그린 신디케이션 주선

IFC로부터 ESG 검증된 베트남 BaF에 투융자복합금융 지원

2024-08-17     김경렬 기자
지난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신한은행이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축산 기업 BaF(BaF Vietnam Agriculture, 이하 BaF)에 약 280억원(5000억동) 규모의 신디케이션론 주선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을 포함한 대주단은 지난 15일 호치민시 빈펄랜드마크81에서 BaF와 그린 신디케이션 약정식을 체결했다. 약정식에는 신한베트남은행, DGB대구은행, 대만 First Bank 등 대주단 및 BaF 관계자들과 국제금융공사(IFC) 베트남 자문역이 참석했다. BaF는 사료생산, 양돈, 돈육 가공에 이르는 제조 체계(Feed-Farm-Food)를 도입한 베트남 대표 축산기업으로 베트남 현지 23개 농장에서 돼지 20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고 있다. BaF는 국제금융공사(IFC)의 면밀한 ESG경영 실사를 거쳐 약 500억원(9000억동)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신디케이션을 통해 베트남 북부 응에안(Nghe An)에 신설하는 대규모 친환경 양돈 농장 관련 투융자복합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고 자금을 공급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은행뿐만 아니라 외국계은행까지 참여한 신디케이션 주선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의지를 가진 현지기업에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