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취약환경 독거노인 겨울나기 지원

2014-12-11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초구는 10일부터 18일까지 취약한 환경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기안전점검과 오래되고 낡은 전기매트 교체 등 난방용품을 지원한다.우선 서초구와 서초 어르신행복e음센터는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 중 장마철 누수 등으로 전기안전점검이 시급한 28세대를 선정해 관내 중소기업의 도움으로 전기안전점검과 노후설비 교체, 수리 등을 지원한다.또한 10일에는 자원봉사자와 노인돌보미로 구성된‘행복봉사단’이 독거노인 120가구에 전달할 겨울난방용품 키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키트의 구성품은 전기장판, 목도리, 모자, 장갑, 핫팩으로 서초구에서 대상자 가구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제작한 키트는 당일부터 18일까지 행복봉사단이 독거노인 댁에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며 낡은 전기장판교체와 함께 올바른 사용법, 전기안전교육과 화재예방 요령도 함께 알려 줄 예정이다.이후에도 각 가정에 대한 책임 담당을 지정해 혹한기 한파 및 폭설 발령 시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진익철 구청장은 “가장 행복한 겨울은 안전한 겨울이다. 재난과 사고는 예방이 제일이다. 서초구 관내 독거노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 및 돌봄체계를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