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하게 대했다”…만취한 30대 남성, 편의점주에 흉기 휘둘러

17일 새벽 만취 상태로 범행

2024-08-17     김혜나 기자
충북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17일 만취 상태로 편의점주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경 음성군 맹동면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점주 B씨가 자신을 불친절하게 대했다는 이유로 자택에서 흉기를 갖고 돌아와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몸싸움 과정에서 목에 상처를 입었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B씨가 거스름돈을 주는 과정에서 불친절하게 대했다”며 술에서 깬 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