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전면 개편

신용평가기술력을 통해 차입자 신용 건전성까지 심사 개편을 기념해 21일까지 투자자 플랫폼이용료 면제

2023-08-18     김경렬 기자
사진=피플펀드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온투금융사 피플펀드가 아파트담보대출 심사에도 차입자 신용 심사를 추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최근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을 취급하고 심사부터 부실 채권 관리 방법까지 전면 개편했다고 전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부동산담보대출의 연체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보다 건전한 대출을 취급하고 운영해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온투금융사의 대출상품 부실은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질 경우 공개된다. 온투업체 입장에서 대출상품 손실률 관리가 까다롭지만 이를 보완하면 투명한 관리가 가능한 셈이다. 온투금융사들은 기술력을 동원해 부실 예측을 고도화하고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피플펀드는 지난 17일부터 신규 취급하는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을 개편했다. 구체적으로 △자체 AI신용평가 기반의 차입자 신용심사를 추가 적용해 평균 예상부도율(1년 내 60일 연체 가능성) 1% 미만으로 취급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시세 이력을 전체 분석한 후 향후 집값 추가 하락률을 역산해 지역별로 최대 LTV한도 설정 고도화 △투자자의 투자잔액에 따라 플랫폼이용료 할인율 구간별 확대 적용 △채권 연체시 원금의 일정 비율 이하로 손실률을 방어할 수 있도록 개별 채권마다 원금 방어 구간 설정 등이다.  이를 위해 피플펀드는 4곳의 NPL업체와 특정 조건의 매입확약계약을 추가 체결한 바 있다. 피플펀드는 지난 2022년부터 100% 매입확약된 투자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체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취급 건 수 중 약 30%가 매입확약된 상품이다. 현재까지 매입확약된 상품 중 연체가 발생한 상품은 100% 매입이 완료됐다. 이 상품의 원금손실은 0건이다. 이번 개편을 기념해 피플펀드는 오는 21일까지 5일간 투자자의 플랫폼이용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랫폼이용료 면제로 최대 1.2%의 투자 수익률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백건우 피플펀드 소매금융총괄이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하락과 침체 국면으로 인해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전체가 혼란을 겪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의 선정부터 부실채권 운영까지 재정비했다”며 “이번에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에 차입자의 신용 심사를 추가한 것은 업계 최초로 당사가 보유한 차별적 특장점인 AI신용평가 역량을 십분 활용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