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첫 벼베기 8월 21일 시작

‘성큼 다가온 수확의 계절’- 철원 첫벼베기 시작

2024-08-18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철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벼베기가 처서를 하루 앞둔 오는 21일 철원읍 대마리 이영훈 농가 포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영훈씨는 올해 4월 21일 논 1.42ha(약 4,300평)에 다수확 조기 햅쌀용 쌀인 <철기50> 품종의 모내기를 거쳐 이번에 수확의 기쁨을 맛본다. '철기50' 은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육종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면서도 조기 수확이 가능해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6농가(50ha)가 재배했다. 이는 전량 농협과 계약재배를 하여 50ha, 375톤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건조·도정 과정을 거친 후 10kg단위로 포장하여 전량 추석맞이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이희종)은“금년 철기50호은 생육초기 최적의 기온형성으로 인해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에게 최고의 철원쌀을 선보일 것이며,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자체 신품종 육성 및 보급·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철기50호 품종 확대 및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