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국회 찾아 지역예산 확보 협력 부탁

예결위 간사 송언석 의원 찾아 하수관로 정비 등 지역예산 반영 건의 국토위 소속 김학용 의원실에선 친환경 2층 저상버스 도입 협조 요청 열수송관 대체노선-행안부 기준인건비 현실화 관련 도움 건의도

2024-08-19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이 시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2024년도 오산지역 주요 국비 건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중부1-동부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중 국비 부분인 188억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행 신장3-중앙-남촌 등 3개 지역의 경우 우-오수 합류식이며, 과부화 및 폭우 시 유입수 급증에 따라 향후 국가하천인 오산천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시장은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오산시의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 우-오수관 분리는 필수”라며,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위한 사업비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의원실을 찾아 친환경 2층 저상전기버스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2층 친환경 저상버스는 출퇴근 교통권을 확대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 환경개선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내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이 시장은 △동탄~고덕간 열수송로 대체노선 반영 △행정안전부 기준인건비 현실화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두 의원 모두에게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올 하반기는 정부예산 편성 시즌이기도 한 만큼, 최대한 오산시민들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