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美 뚜레쥬르’ 100호점 돌파…글로벌 사업 전초기지 역할 톡톡

美가맹점 비중 90% 이상…2030년까지 1000개 매장 오픈 목표

2023-08-21     김민주 기자
뚜레쥬르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푸드빌 뚜레쥬르는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뚜레쥬르 100호점인 ‘브롱스빌 점’은 미국 동부 뉴욕 맨해튼 인근에 자리 잡았다. 브롱스빌은 뉴욕주에서도 고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브롱스빌 점은 미국에서 뚜레쥬르 매장을 다점포 운영하고 있는 점주가 5번째로 출점한 곳이다. 지난 5년간 뚜레쥬르의 미국 매장 출점은 지속적으로 속도를 붙여 왔다. 2020년까지 매해 약5~6개의 출점에서 2021년부터는 연간 10개 이상을 오픈해왔다. 가맹점 비중도 90% 이상으로 지난해 미국 내 뚜레쥬르 점포당 하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상승했고,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가맹점 수도 절반에 달한다. 뚜레쥬르는 2018년 CJ푸드빌의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왔다. 올 상반기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0%, 영업이익은 250% 신장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하반기 미국 공장 착공 등 북미지역을 비롯한 아시아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100호점 오픈에 이어 연내 120호점까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