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이동약자를 위한"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대상 수상
- 10. 27. 시상식 개최 및 수상작 전시
2024-08-2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하 공진원)과 함께 정부혁신 계획 사업인 '2023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한 결과,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을 대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했다.
- 서대문구청,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 ‘북아현동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대상 수상
우수상 '승강장 안전문 역명 부착'(대구교통공사), 민원 해결 사례
특히 우수상을 받은 ‘승강장 안전문 역명 부착’(대구교통공사)은 대구 지하철 내 승강장 안전문이 지하철 역명을 가린다는 민원을 해결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지하철 이용객이라면 탑승 중에 현재 역명을 빠르고 쉽게 인지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한두 번쯤 있기 마련이다. 이를 반영하듯 국민참여 심사(온라인)에서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으로 많은 득표를 받았고, 정차역 안내 방송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연구부문 최우수상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 평가지표에 관한 연구」(김상아,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에 수여한다. 이 연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요소를 도출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제시해 제도적 기반과 방향성을 보여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은 「협력형 공공디자인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거버넌스 모델 연구」(이주호, 홍익대학교 공공디자인연구센터), 우수상은 「범죄예방디자인 시범사업의 효과 및 주민 만족도 연구」(강석진, 경상국립대학교)가 수상한다. 올해 신설한 지자체 부문에서는 인천광역시가 최우수상을 받는다. 인천광역시는 제1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2018~2022년)이 시행된 지난 5년간 지역 공공디자인 발전을 위해 공공디자인 조례 제정 및 진흥계획 수립, 디자인 전문직 채용 등 인력구조 형성, 관련 사업·교육 시행 및 예산확보 등에 다방면으로 힘써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시상식은 10월 27일(금)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며, 수상작도 함께 전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진원 누리집 또는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에서 향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