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년고용 우수 중소기업에 근로환경 개선 돕는다

기업 당 복지시설 개보수 및 물품구입비 지원 등 최대 800만원 지원

2024-08-21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청년고용에 적극적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고용 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개보수비와 물품 구입비를 지원해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청년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는 내용이다. 휴게실, 목욕시설, 화장실 등 시설 개보수와 운동기구, 세탁기, 냉장고 등 복지시설 내 근로환경개선 물품비를 합쳐 기업 당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단 공사인 경우 자가 시설만 인정하며, 지원 시설과 물품 등은 최소 3년간 유지해야 한다. 신청은 경주지역 소재지를 둔 중소‧중견 기업으로 전년도 12월말 대비 고용 증가가 있으며, 올해 청년신규 고용 실적이 우수한 제조업체가 대상이다. 선정은 매출액, 가동년수, 종업원수, 기업복지 및 정부지원 정책 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접수는 경주상공회의소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26곳은 307명의 청‧장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김희경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고용 안정 분위기 확산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