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숲속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하모니
26일 허준근린공원 광장에서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 개최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부터 신인선‧라클라쎄, 파스텔걸스 등 출연 퓨전 국악‧트로트‧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선봬
2024-08-21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확 날려버릴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 강서구는 강서문화원과 함께 2023 한여름 밤의 페스티벌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음악과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달 26일 오후 6시~9시까지 허준근린공원 광장에서 펼쳐지는 음악 공연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힐링과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사전공연으로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의 보컬팀과 댄스팀이 열정적인 음악과 시원한 안무로 음악회의 포문을 연다. 이어 ‘MC 조권’의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그레이스’의 전자 바이올린 퍼포먼스, 남성 중창단 ‘라클라쎄’의 팝페라, 미스터트롯 출신 ‘신인선’의 트로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든다. 또 5인조 퓨전 걸그룹 ‘파스텔걸스’가 선보이는 퓨전국악은 관람객들의 흥을 한껏 북돋운다. 끝으로,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이 심금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깊어가는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게 해줄 숲속 음악회를 준비했다”라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한 만큼 허준근린공원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