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준대형 신차 VG, 신기술 공개
2009-10-08 박주연 기자
[매일일보=박주연 기자] 기아자동차(주)가 8일 신차 'VG(프로젝트명)'의 감성 신기술을 공개했다. 기아차가 올 하반기 선보일 'VG'는 ‘사람을 배려하는 감성기술’을 목표로 자동차가 사전에 혹은 스스로 감지해 최적의 운전조건을 구현해 운전자의 품격은 물론 안전,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차로 개발됐다. 'VG'는 좌석에만 적용되던 열선을 운전대에도 적용한 열선 스티어링휠,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는 쿠션 앞부분을 확장시켜 허벅지를 충분히 받쳐줘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오토 디포그 시스템은 앞 유리창의 김서림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거해주며, 시트 등받이와 좌석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통풍시트가 운전석은 물론 동승석에도 장착돼 장시간의 운전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또한 'VG'의 안전시스템은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이른바 ASV(Advanced Safety Vehicle)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졸음운전 등으로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량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이 작동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주며,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은 주차시 뒤는 물론 앞에 있는 장애물까지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고 장애물의 위치를 알려 준다.이밖에도 'VG'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키를 가진 사람이 접근하면 차량이 이를 인지해 접혀있던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펼쳐지면서 퍼들 램프, 포켓 램프, 맵 램프가 점등되고 웰컴 사운드를 울려 환영해주는 웰컴 시스템과 다양한 감성조명 등 사람과 자동차가 교감할 수 있는 감성 신기술이 적용됐다.기아차 관계자는 “'VG'는 고급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감성조명까지 차와 사람이교감할 수 있는 첨단 감성기술의 집합체”라며 “새로운 차원의 고급 세단 VG의 출시로 연말 자동차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