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8개 학교 전국 100대 우수학교 선정

2014-12-12     최석현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지역 8개 초·중·고교가 교육부의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뽑혔다.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통해 행복교육을 실천하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평가에서 인천 지역 8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교육부가 지역 학교 수에 따라 인천에 9개 학교를 추천하도록 했고, 이 가운데 8개 학교가 선정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인천과 비슷한 규모의 학교가 있는 대구와 충북(각 9개 학교 추천 배정)은 우수학교가 각각 6개와 5개교에 불과했다.부산 역시 11개 학교를 추천했으나 5개 학교만 선정됐고, 경기도는 28개 학교 중 15개 학교, 서울은 21개 학교 중 11개 학교가 뽑혔다.우수학교로 선정된 인천 지역 학교는 인동초·연성초·부흥중·용현중·인천계수중·인일여고·서운고·인천전자마이스터고이다. 이들 학교는 포상금과 함께 우수학교 인증패를 받았다.이 가운데 인동초와 부흥중은 최우수학교로 선발됐다.인동초는 주제 중심 프로젝트 학습과 엄마와 함께하는 동아리 운영으로, 부흥중은 소통하는 부흥 해피 교육과정으로 독서교육을 교육과정에 재구성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과정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경자 시교육청 장학관은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하게 하는 교수-학습과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 공감하는 인성교육 과정을 운영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이들 학교의 과정을 다른 학교에 전파해 많은 학생들이 우수 인성·체험 과정을 익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