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개강 미리 준비하자”…유통업계, 신학기 기획전 ‘풍성’
패션부터 가전까지 실속 혜택 담아 이달초부터 신학기 아이템 수요 ↑
2023-08-2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유통업계가 9월 개학을 앞두고 패션, 문구, 가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쏟아내며 신학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물가 기조가 사그라들지 않는 만큼,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상품을 합리적인 혜택을 담아 선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달 3일까지 학생들을 겨냥한 ‘신학기 디지털 페어’를 실시한다. 노트북, 데스크탑, 태블릿PC, 음향가전 등 인기 디지털 기기 1만여개를 총망라했다. 특히 LG전자, 소니 등 총 주요 디지털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인다.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행사 기간 중 단 일주일씩 두차례 진행하는 ‘기간 한정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위메프는 오는 27일까지 ‘가을 신학기 대전’을 열고 브랜드별 최대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네파키즈, 키르시, 빔보빔바 등 주요 브랜드사가 참여하고, 신학기 등교 준비에 필요한 인기 상품들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특별 행사다. 위메프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이미 신학기 필수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진 상태다. 이달 1~15일 ‘실내화’ 76%, ‘네임스티커’ 207% 등 위메프 내 주요 상품들의 판매가 증가했다. 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오는 25일까지 ‘베리베리 빅세일’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개학이 임박한 아이들을 위한 여름 인기 상품부터 가을 신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선보인다. 또한, 할인 쿠폰, 경품 이벤트, 라이브 방송, 타임특가 세일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크록스는 ‘백투스쿨’ 새 학기를 맞아 ‘오프 코트 클로그 컬렉션’을 공개했다. 오프 코트 클로그는 아이코닉한 클로그 디자인에 스니커즈 스타일을 가미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으로 등하교 시 또는 평상시에 착용하기 적합하다. 이번 컬렉션은 5세 이상을 위한 키즈 사이즈와 5세 이하의 토들러 사이즈도 준비돼 제품 다양성을 높였다.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리틀 디스커버러의 야외 수업’ 캠페인을 개시한다. 야외로 수업을 떠난 리틀 디스커버러들의 외부 활동을 테마로 한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을 위한 신규 가을 컬렉션 제품들을 앞세웠다. △키즈 아웃 포켓 우븐 트레이닝 자켓 △키즈 바시티 블루종 바람막이 △키즈 트레이닝 세트 등을 이번 캠페인에서 공개했다. 해당 디스커버리 온라인 공식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새학기와 9월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녹여낸 행사를 기획하는 분위기”이라며 “고물가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도 가전, 패션, 문구 등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