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네팔 ‘둘리켈·배리’市 시장과 유학생 유치 MOU
2024-08-23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저출산 및 고령화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네팔 둘리켈시장 및 배리시장과 어학연수생과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외대에 따르면 이날 업무협약식(MOU)에는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과 어속 쿠마르 비안주 슈레스타(ASHOK KUMAR BYANJU SHRESTHA) 네팔 둘리켈시 시장, 찬드라 프라카쉬 가르티(CHANDRA PRAKASH GHARTI) 배리시 시장, 네팔 재외동포포럼(Overseas of Nepal Forum, ONF) 한국대표 엘리샤, 부산외대 신규재 특임부총장, 류영철 글로벌미래융합학부장(K-컬쳐글로벌연구소 소장), 김성훈 특임교수, 김용수 주한인디아센터 대외협력단장, 박대조 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 등 K-컬쳐글로벌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최근 정부의 유학생 유치 확대정책과 발맞춰 우리 외대가 선도적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를 넓히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글로벌협력센터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기존에 잘 만들어놓은 유학생 유치 시스템을 더 발전시켜 유학생 친화 환경 조성을 더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팔 둘리켈과 배리市 시장도 “네팔의 젊은 학생들은 K-컬쳐로 대표되는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네팔의 젊은이들을 부산외대에 연수생 및 유학생으로 보내어 앞으로 이들이 한국과 네팔의 훌륭한 가교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을 주선한 류영철 부산외대 교수(K-컬쳐글로벌연구소 소장)는 “부산외대는 전국에 단 2개뿐인 외국어 4년제 종합 특성화 대학으로 유학생 및 연수생 유치확대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특히 국제교류처와 K-컬쳐글로벌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유학 시장 변화에 따른 맞춤형 유치전략을 수립해 정부의 유학생 유치 확대 방침에 부응하고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