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국내 유일 문학 주제 2023 목포문학박람회
9월14~17일 북교동 ․ 목포문학관일대, 목포는 문학의 도시로 변모 누구나 쉽게 즐기는 창작 ․ 소통 ․ 참여 ․ 골목의 문학 유토피아 선보여 문학, 산업, 예술,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문학 플랫폼으로 진화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2021년 문학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확인했던 국내 유일 문학을 주제로 한 목포문학박람회가 예향 목포, 문학의 도시 목포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해 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년만에 찾아온다.
목포문학박람회는 한국 근대문학 선구자를 대거 배출한 목포문학의 태생지인 북교동(차범석길) 일원에서 9월 14일 골목길 문학관으로 문을 연다. 특히, 목포문학관 일대에서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문학과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올해 목포문학박람회는‘작가를 꿈꾸는 문학 유토피아’라는 테마로 한국 근대문학 선구자를 대거 배출한 목포에서 작가의 꿈을 키워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문학박람회의 중점 추진 방향은 ▲청년 신진작가의 꿈을 이루어주는 문학박람회 ▲힐링 문학유토피아 즐거운 문학테마존 운영 ▲문학의 확장, 융복합 문학콘텐츠 ▲목포문학의 고향 골목길 문학관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누구나 즐기는 문학공간으로 문학의 전환점을,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문학과 산업의 연결선을 만들어감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목포의, 문학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 주제관, 청년들이 상상했던 꿈을 바라보는 공간
2023 목포문학박람회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제관 무대에서 신진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청년 신진작가 출판 오디션이 진행된다. 대형서점인 아크앤북과 함께 진행되는 출판 오디션은 9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박람회 기간인 15일 본선을 통과하면 출판계약 및 유통까지 지원함으로써 작가의 꿈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소설목포’의 창작 과정과 작품에 대해 작가와 함께 선상에서 대화하는 시간인 ‘선상북콘서트’ 및 작가와 함께 떠나는 ‘소설 목포 문학 투어’도 운영한다.
청년 신진작가존에서는 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하는 <나의 첫 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약 130여명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100여명의 웹툰, 만화 작가들의 작품 큐레이션 전시인 웹툰존, 한국문학번역원의 해외로 나간 한국문학특별전, 목포문학상 수상작 전시, 목포 출신 김지하 작가 특별전 등을 만날 수 있다.
▲문학박람회만의 특별한 전시, 6개의 다양한 문학전시관 운영
문학전시관은 ▲문학아트 뮤지엄 디지털 목포문학관 ▲독립서점관 ▲아동 문학관 ▲헌책방관 ▲전국유명문학관 ▲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된다.
▲ 국내외 유명 작가 초청-해외 중국 소설가 류전윈, 국내 유명작가 도종환, 나태주, 유홍준, 천선란 등
국내외 명사들도 문학박람회를 빛낸다. 다수의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고 중국 주요 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류전윈 소설가 북토크가 9월 17일 진행된다. 또한, 나태주, 유홍준, 천선란 등 한국의 대표 작가가 문학박람회에 참여하여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 문학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체험·힐링프로그램 문학해방일지 등
갓바위 생태공원을 활용해 야외 텐트가 설치된 문학의 정원에서는 나의 문학해방일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늘이 가장 젊은 나의 사진을 담아가는 나의 청춘일지, 그림책 테라피를 통한 인생을 돌아보는 나의 인생일지, 상담을 통해 나만의 감성을 담은 한줄 시 나의 감성일지, 상담을 통한 문학 책 처방 나의 독서일지 등 다양한 문학 치유 및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지붕없는 문학관 목포 문학의 고향 골목길문학관 운영
지붕 없는 문학관인 원도심 북교동 예술인골목길 일대에서는 목포 출신 작가들의 생가와 작품 배경지를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골목길 문학관을 통해 목포만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