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2022 EDCF 평가연보’ 발간
윤 행장 “한국 ODA성과 알리는 바로미터 될 것”
2024-08-23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수출입은행이 운용‧관리 중인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이 유상차관사업의 평가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2022 EDCF 평가연보’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EDCF가 평가연보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EDCF는 1987년 설립 이래 약 500여 개의 사업을 수행해왔다. 책자에는 EDCF 평가체계 및 평가통계, 사후평가사업 소개 등 EDCF 평가활동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구체적으로 작년 캄보디아 국별 평가와 보건분야 평가, 아프리카 교육사업의 평가내용을 통해 평가 의미와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EDCF 평가를 통해 축적해 온 교훈 및 제언사항의 환류(Feedback) 과정, 다양한 지식공유 활동들도 담겼다. EDCF는 원조에 있어 평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사업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 시스템(Monitoring & Evaluation System)을 도입해 체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성과관리에 활용한다. 수은 측은 “EDCF의 활동은 EDCF 사업의 효과성 증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개발효과성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평가연보 발간을 계기로 EDCF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에게 EDCF 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의 ODA가 개도국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과정과 성과를 널리 알리는데 평가연보가 바로미터로 불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