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플랑,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DEA 2023’ 본상 수상

'한국적 절충주의' 콘셉트 시각화 등 고평가

2024-08-24     김민주 기자
라타플랑,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라타플랑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2023’에서 ‘뉴 브랜드 아이덴티티 &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두 번째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다. 올해 43주년을 맞는 IDEA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에서 라타플랑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한국적 절충주의’를 시각적으로 녹여냄으로써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전통과 현대 한국의 미적 요소들을 결합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디자인 형태를 ‘한국적 절충주의’로 정의한다. 자연스럽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우아하고 고아한 전통미를 녹여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울림을 상징하는 원형 그래픽과 옛 한옥 문창살의 격자무늬를 모티브로 한 직선들을 디자인 전반에 사용했다. 라타플랑의 컬러는 미나리와 같이 화장품의 성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한국에서 자란 원료들에서 찾았다. 로고는 직선과 곡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복의 옷고름에서 착안하는 등 브랜드 곳곳에 한국적 요소를 담아냈다. 박재영 라타플랑 대표는 “라타플랑의 지향점이 ‘가장 한국적인 클린뷰티’에 있는 만큼 ‘한국적’이라는 의미를 정의하는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