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부산시 등과 'ESG경영 확산' 공동기금 조성

부산시 및 8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2024-08-24     이소현 기자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에서 부신시 및 9개 기관과 함께 ‘부산지역 민간경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부산 경제 활성화 지원기금(BEF-베프, Busan ESG Fund)’을 공동 조성해 향후 5년간 약 70억원 규모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11억7000만원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환경·안전·투명경영을 위한 ESG경영 바우처 제공 △에너지·환경·건설·해양·항만 등 ESG 분야 연관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 △사회적경제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전문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사회적경제기업 혁신성장지원은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위탁하여 지역 ESG경영 확산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경제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9개 기관이 지역 산업과 기업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협력에 매우 의미가 크다”며 “부산시에서도 각종 정책 발굴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부산지역의 ESG 분야 연관 창업·벤처 중소기업, 스타트업,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HUG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혁신도시가 혁신성장거점으로 육성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HUG는 ESG 가치 확산과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위해 협약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