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 겨울철 해양안전 종합대책 시행
2013-12-13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겨울철 강풍, 풍랑 등 기상악화 및 설 연휴로 인한 겨울철 해양안전종합대책을 내년 2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선박의 안전과 항만구조물 등의 안전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상 바람으로 습도가 낮고 건조한 계절적 특성에 따라 유조선 폭발사고, 화재 등으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의 시행이 필요하다.
이에 인천항만청은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안전관리 취약 선박에 대하여 화재. 폭발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여부, 강풍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항만시설물 및 해양교통시설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특별 수송 대비 해양경찰서 등 유관 기관합동으로 연안여객선 안전 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며, 특송 기간 중 선박 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기관 간담회도 개최 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 김영소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항만특성 및 계절별 해상특성을 고려한 안전대책의 시행과 더불어 선박종사자 뿐만 아니라 선주ㆍ화주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이행과 관심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