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 제약 사업부문 한독에 양도

2014-12-13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 태평양제약은 ‘제약 사업부문(소화기계, 근골격계 위주 전문, 일반의약품 판매 사업 영위)’을 한독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영업 양수양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2014년 2월 중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태평양제약은 소화기계, 근골격계 중심의 제약 사업부문과 피부미용, 헤어, 비만 중심의 메디컬뷰티 사업부문을 운영해왔으며, 계약 이후 태평양제약은 제약 사업부문을 제약 전문기업인 한독에 양도하고, 메디컬뷰티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번에 양도되는 제약 사업부문의 대표 제품으로는 일반의약품인 케토톱(관절염 치료제), 알보칠(구내염 치료제)과 전문의약품인 판토록(위궤양, 십이지궤양 치료제) 등이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양도를 통해 핵심사업에 더욱 집중해 전문화하는 것은 물론 주요 관계사와의 사업 시너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