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치매예방을 위한 재택 교육 프로그램 교육 실시
재가장기요양기관 50여 곳의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100여 명 대상 유연댄스·건강웃음 등 180여 편 동영상 활용, 치매 발병률 감소 기대
2023-08-25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강서구치매안심센터가 이달 24일 지역 내 재가장기요양기관 50여 곳의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이용해 가정에서 치매예방을 돕는 ‘기억채워U’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억채워U’는 센터 이용이 어렵고, 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뇌 인지활동을 돕기 위한 재택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구치매안심센터는 ‘기억채워U’ 활용법, 유튜브 채널 구독 방법, 교육 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앞으로 관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구는 상·중·하 수준별로 △유연댄스 △건강웃음 △인지활동 등에 대한 영상 180편을 유튜브 채널 ‘강서구치매안심센터 인지활동 공부방’에 게재할 예정이다. △‘유연 댄스’는 영국 국립발레단 건강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다니엘 틸(Danielle teale)이 개발한 춤을 통해 치매환자나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하는 ‘치매환자를 위한 무용’에서 착안한 치매예방 운동프로그램이다. △‘건강웃음’은 우리의 뇌는 가짜웃음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웃음으로 신체의 긴장 완화, 혈액순환 증진, 우울을 초래하는 무력감 및 상실감 등 해소를 돕고 긍정적인 사고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지활동’은 중앙치매센터 ‘두근두근 뇌운동’을 적용해 노화나 치매로 인해 쉽게 손상될 수 있는 기억력, 지남력, 언어능력 등의 인지기능을 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