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 성료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 기획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 사로잡아
2024-08-27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와 강서문화원이 26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지친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6시 허준근린공원에서 열린 음악회는 공연 시작 전부터 주민들로 북적였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단위부터 나이 지극한 어르신까지 관람객의 연령대도 다양했다. 마련된 700석의 좌석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가득 찼다. 먼저 지역 유일의 예술학교인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학생들이 시원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 ‘그레이스’의 전자 바이올린 퍼포먼스와 남성 중창단 ‘라클라쎄’의 팝페라 공연, 미스터트롯 출신 ‘신인선’의 신명나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에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