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레드닷 어워드’ 2개 부문 본상 동시 석권

'앱’과 ‘매장 안내 키오스크’,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2024-08-27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백화점은 자사의 ‘앱’과 ‘안내 키오스크’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어워드’ 2개 부문 본상을 동시에 석권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앱(APP)'은 APP 부문에서, 매장 안내 키오스크는 인터페이스 및 UX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익숙해진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반영하고 엔데믹에 따라 백화점 방문이 느는 고객들의 경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롯데백화점 ‘앱’, ‘매장안내 키오스크’, ‘웹페이지’ 등의 개편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리고 이번 레드닷 어워드의 수상은 롯데백화점이 지속 추진해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부연했다. 롯데백화점 앱은 올해 3월 리뉴얼 론칭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했다. 약 10개월간의 리뉴얼 과정에서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백화점 내부와 외부에 있을 때 차별화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백화점 내에서는 ‘스토어 인’ 모드를 통해 쇼핑 혜택, 차량 입출차, 모바일 영수증 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백화점 외부에서는 ‘스토어 아웃’ 모드를 통해 개인별 취향에 따른 맞춤형 쇼핑 뉴스 등을 제공한다. 실제로 3월 리뉴얼 오픈 이후 앱의 월평균 사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약 20% 상승했다. 또 롯데백화점의 ‘안내 키오스크’는 국내외 시설물에서 운영중인 수 많은 안내 키오스크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과 메뉴를 적용, 디자인에서부터 기능까지 기존 키오스크와는 차별화된 ‘전용 키오스크’를 완성했다. 매장 정보 제공, 차량 찾기, 길찾기 서비스는 물론, 매장 별 고객 리뷰 확인 및 식당가 예약까지 가능하다. 키오스크의 활용 빈도가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백화점, 아울렛을 포함해 28개점에서 390여대의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홍병우 롯데백화점 디지털플랫폼 팀장은 “롯데백화점의 디지털 서비스들이 운영자 관점에서 단순 기능의 제공이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진정 원하는 편의성과 심미성까지 함께 갖춘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