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내년 대규모 모터 페스티벌 개최

2014-12-1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내년부터 3년간 매년 1차례 이상 도심 레이싱을 포함한 대규모 모터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과 한류문화축제 개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강원도 인제와 전남 영암에서 개최해온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내년 5월 중순께 송도 국제업무단지 인근에서 여는 등 내년부터 3년간 매년 1차례 이상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현대자동차는 이같은 도심 레이싱 외에도 하이브리드 등 자동차와 관련해 미래기술을 시연하는 자동차 과학, 이색 차량 전시와 체험 등 시민체험 행사, K-POP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역동적인 자동차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도심 레이스로 펼쳐지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2003년 출범한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지난 10년간 5천여명의 레이서를 배출해 '모터 스포츠 사관학교' 역할을 해왔다.2014년 코리아스피드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상금인 4억2천만원을 놓고 5∼11월 송도, 영암, 인제 등에서 총 6회의 경기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인천도시공사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한류문화축제는 완성도 있는 신개념 한류 문화 페스티벌을 컨셉으로 내년 10월께 송도 23호 근린공원 에서 열릴 예정이다.한류문화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OP 공연, 모바일 게임 체험 등 온라인·모바일 게임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내년부터 송도에서 열릴 모터축제와 한류문화축제는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