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광명스피돔 바비큐비어 페스티벌’ 개막

2024-08-28     나헌영 기자
광명스피돔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2023 광명스피돔 바비큐비어 페스티벌’(이하 BBF)이 지난 26일 2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9일간 대장정의 문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박승원 광명시장, 양기대 국회의원, 안성환 광명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도의회 의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내빈들은 앞으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의 안전과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조현재 이사장은 지역사회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기부금(900만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광명하안노인종합복지관과 광명6․7동에 전달된 기부금은 어르신들의 문화향유(공연관람) 기회제공, 시민참여 지역축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BBF에는 힙합 뮤지션 팔로알토, 록 가수 마야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초청돼 본인의 히트곡을 부르며 관객들과 하나 된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늦은 밤까지 이어진 공연을 마지막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지켜보며 뜨거운 열기 속에 즐거움을 만끽했고 공연 중 펼쳐진 화려한 밤하늘 불꽃놀이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관람객 K씨는 “경륜장에서 대형 이벤트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손꼽아 기다렸다. 오늘 가족들과 함께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기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모두 날려버린 것 같다.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축제를 만들어주신 주최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바비큐와 맥주 그리고 유명 뮤지션의 공연이 펼쳐지는 도심 속 대표 시민 축제로 방문한 가족과 연인 등이 휴식과 낭만을 만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초청 뮤지션은 이찬원, 장윤정, 이무진, 바다, 다이나믹듀오, 비오, 알리, VOS 등 총 40여명(팀)이며 이 외에도 디제이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늦여름 시민들을 위한 쉼의 자리를 마련했다. 바비큐와 맥주 그리고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힐링하고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