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강원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개소 · 현판식 개최
2024-08-2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대학교는 28일 춘천캠퍼스 산림과학대학 1호관에서 ‘강원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개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대학교는 지난 5월 환경부로부터 ‘강원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주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환경과학연구소, 이엠코, 에어텍 등과 함께 강원권역의 미세먼지 정보 구축, 생성 원인 규명 및 대기질 관리 등을 위한 조사ㆍ연구ㆍ교육 및 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행사는 김대중 강원대학교 교학부총장과 이상덕 강원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을 비롯해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양한나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장, 이순원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 백창석 춘천시 부시장 등 대학 및 지자체·유관기간 관계자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이상덕 산림과학부 교수가 센터장을 맡으며, 2025년까지 3년간 총 25억 5,800만 원을 지원받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기인하는 강원권역의 미세먼지 생성 원인 규명 ▲강원권 대기질 모델링 체계 구축 및 외부 유입과 배출 영향 분석 ▲고점성 미세먼지 제거기술 개발 ▲기후변화 특성을 고려한 지역적 미세먼지 취약성 및 위험도 평가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권역 미세먼지 정보 관리 및 관련 분야 연구자·정책 결정자들이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강원권역 미세먼지 빅데이터 허브 구축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학부총장은 “강원지역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한 자체 발생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편서풍에 의한 수도권 및 외국 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는 등 많은 문제를 겪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지역만의 특징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대기질 관리체계를 구축해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