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영어 표기 바로잡기' 콘테스트 성료

2014-12-1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제도시의 위상에 맞지 않는 잘못 기재된 영문 표기를 바로잡기 위해 '우리 동네 영어 표기 바로잡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외국인 지원기관인 인천경제청 글로벌센터가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실시한 영문표기 바로잡기 콘테스트에는 내·외국인들이 1백명이 응모했다.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잘못된 영어 표기 바로잡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콘테스트의 외국인 부문 1위 수상작은 글로벌파이낸스에 근무 중인 John X. Hall씨가 결정됐고 한국인 부문 1위는 동방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태종 학생이 수상할 예정이다.이들은 잘못된 영어 표기 바로잡기에 대한 깊이 있고 자신만의 분명한 소신과 시각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이번 콘테스트에서는 한국인 우수자 12명과 외국인 우수자 6명을 각각 선정해 시장상 등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인천경제청 글로벌 센터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이번 영어 표기 바로잡기 수상작을 모아 책자로 발간·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