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구식단’ 론칭 1년만 매출 430억원 달성…대체육 불고기 143% 성장

라인업 다양화로 품목 수 30% 늘려…식물성 간편식 상반기 매출 55.7%↑

2023-08-29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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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풀무원식품은 ‘지구식단’이 정식 론칭 이후 1년간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지구식단’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구식단은 1년간 꾸준히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론칭 1년 만에 품목 수를 약 30% 늘렸다.

지구식단 카테고리에서 식물성 간편식의 올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55.7%(이하 전년 동기 대비)를 기록했다.

동물성 대체식품인 직화 불고기의 올 상반기 성장률은 143.3%로 지구식단 카테고리 중 가장 높다. 대체육은 지구식단 브랜드로 생산 및 수출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나 대학 캠퍼스 급식 등 B2B 채널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식물성 런천미트는 지난 5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SIAL 박람회’ 혁신대회에서 입선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두부면은 지구식단의 인기 제품으로 닐슨 데이터 기준 66.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두유면을 추가로 출시하며 풀무원표 ‘건강면’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중 지속가능식품의 핵심인 ‘지구식단’을 연 매출 1000억 규모의 브랜드로 키우겠단 청사진을 밝혔다.